김신조 “李대통령, 자유수호할 것”

“이명박 대통령은 자유를 수호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워싱턴 타임스(WT)가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과 관련, 지난 1968년 1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남파됐다가 생포된 뒤 목사로 변신한 전 북한 무장간첩 김신조씨 기사를 1면과 6면에 걸쳐 보도했다.

타임스는 이날 서울발(發) 기사에서 북한에서 태어난 김씨가 무장공비로 훈련받은 내용과 지난 1968년 1월21일 한국에 남파된 과정 및 생포과정, 수감동안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을 기독교도로 변화시킨 여성과 결혼한 뒤 지난 1995년 목사가 된 과정 등을 소개했다.

김씨는 “지난 10년간 한국 사회가 뭔가 잘못돼 왔다”며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대북포용정책을 `위험한 대북정책’이라고 비판한 뒤 이를 끝낸 이 대통령의 취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김씨는 “북한체제나 북한 군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면서 “한국의 지원은 북한 체제를 더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북한이 첨단무기는 없지만 위험한 비재래식무기를 갖고 있어 지금도 한반도에는 전쟁의 위협이 있다면서 이 대통령에게 전임 두 대통령에 비해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문했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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