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검증.감시체제 논의 계속”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일 “수석대표 이틀째 회의는 북핵 신고서의 검증과 감시 체제에 관한 논의로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 참가하기에 앞서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마무리짓지 못한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계속한다”면서 “수석대표간 가이드라인에 대한 합의가 있게 되면 워킹그룹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오늘 아침 논의사항에 따라서 나머지 일정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 가이드라인 마련 여부가 회담 장기화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 소식통은 이와 관련, “가이드라인은 이날 오전 수석대표회의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크며 합의가 되면 비핵화 실무그룹회의도 열어 구체적 사안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해 이르면 이날 오전부터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가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 대표단과 같은 숙소에 머물고 있는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별다른 말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회담장으로 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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