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北, 핵신고서 거의 마무리”

북핵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일 최근 베이징(北京)에서 진행된 남북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관련, “북한이 핵 신고서 제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고, 거의 마무리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신고는 상호 연관된 조치로, 미국측 준비상황과 맞아떨어지는 날짜에 (신고서 제출을) 하기로 했으며 아직 양측이 최종 조율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준비를 하는데 미국측 시간이 더 필요하다. 북한은 거의 준비가 다 돼있다”면서 “미국은 1만8천쪽에 달하는 (북한이 제출한) 핵 관련 자료에 대한 실무적이고 전문적 검토와 절차에 있어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북한 김계관 부상과의 만남을 통해 북한은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며 “올들어 6자회담 과정이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지만 앞으로 6자회담의 상황을 좀 더 가속화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자회담의 가속화 차원에서 북한이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분야로서 경제.에너지 분야 실무 의장국인 한국 입장에서 조만간 실무그룹 회의의 소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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