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北 핵시설 복구 추가조치 없어”

북한은 핵시설 복구와 관련, 불능화로 제거돼 창고에 보관중이던 일부 장비를 반입한 것 외에 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 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5일 관련국들과 북한의 핵시설 복구착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변 핵시설의 동향에 대해 “어제 상황 이외에 추가로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베이징에서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북측 인사들이 베이징에 나오는 것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에서 이날 미국, 일본 수석대표와 회동하고 6일에는 중국 수석대표와 만나 북한의 불능화 복구 조치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하는 한편 북.미 간의 검증체계 구축협상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7일 귀국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는 것은 6자회담 진전을 위해 결코 좋지 못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경색국면을 타개해 북한이 조속히 불능화조치를 재개하고 6자회담 과정에 다시 들어가 2단계를 마무리하고 3단계에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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