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임진강 수해는 인재..엄중문책해야”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8일 북한의 황강댐 방류로 인한 임진강 수해사고와 관련, “이번 참사는 분명한 인재(人災)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엄중문책하고 무사안일주의를 뿌리 뽑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귀한 생명을 아랑곳하지 않는 북한의 태도도 잘못이지만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게을리한 정부도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각종 재난관리에 허술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고, 주민들이 어떻게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지 걱정”이라면서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점, 군과 공조체계가 제대로 안 된 것 등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류 목적이 무엇이든 우리 국민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무책임성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북한의 댐 방류로 연천 일대가 물난리가 난 것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에 걸쳐 총 4차례로 그간 한 번도 우리 정부에 사전통보한 바 없는데 정부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내야 하고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신종플루 대책에 언급, “감염자 속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개학 및 환절기와 맞물려 방심할 수 없다”면서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는 추석과 대학 수능시험 전후가 신종플루 확산 여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으로, 확산저지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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