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통일비용 문제? 합치면 잘 살 수 있어”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남북 통일비용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 기우회에 참석, “남북 통일비용에 대해 걱정하는데 합치면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면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고 전쟁 위협도 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독일은 많은 비용이 들었지만 통일 후 독일을 위대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유럽의 중심국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이 통일되면 서울에서 만주까지 3~4시간이면 도착해 교통, 물류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올 것”이라며 “독일 접경지역과 동·서독의 변화된 모습을 볼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