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신숙자 씨 모녀 구출 서명운동 동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8일 오후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방문, 서명을 한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경기도청 제공>
북한에 억류 중인 신숙자(69세·여)씨와 두 딸의 구출을 위한 서명운동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동참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수원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신숙자 모녀 구출 서명행사장’을 찾아 서명을 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60년대 후반 독일에 간호사로 파견된 신 씨는 남편인 오길남(69세)씨와 결혼했다. 신 씨와 오 씨는 교수직과 신병치료를 보장한 북한의 공작에 속아 1985년 두 딸과 동반 입북했다. 그러나 1년 뒤인 1986년 오길남 씨만 북한을 탈출할 수 있었다.


신 씨 모녀는 그 이후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 수용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씨는 1992년 귀국해 국내에서 신 씨 모녀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신 씨 모녀의 사연은 지난달 26일 경남 창원시 늘푸른 전당에서 열린 ‘북한 인권 바로알기 강연회’를 통해 일반에도 소개됐으며 이를 계기로 전국적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진행되는 서명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주관으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김 지사는 2005년 국회의원 28명의 서명을 받아 북한인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에는 한나라당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인권법이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하는 등 평소 북한인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해 왔다.


김 지사는 “북한은 수십만 명을 정치범 수용소에 가둔 채 유례없는 3대 세습 왕조를 만들고 있다”며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을 위한 자유와 인권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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