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남북공동 한강모래 채취” 제안

김문수 경기지사는 15일 “한강, 임진강, 예성강 하구 비무장지대에 60년 이상 쌓인 모래를 남북한 공동으로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한강 하구 골재채취사업은 수해방지와 좋은 모래개발로 남과 북에 좋은 결실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는 전쟁과 분단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개성, 개풍, 장단 등 헐벗은 옛 경기도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며 “특히 DMZ 접경지역을 평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역사생태 공원으로 보존하는 방안을 북측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도1호선, 3호선, 경의선, 경원선 철도 등 남과 북의 동맥을 잇는 방안 등 경기도의 대북 정책을 곧 열릴 남북정상회담에서 의제로 채택되도록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황갑수 광복회 도지부장 등 광복회원 및 유족, 시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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