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22일 “북한은 공산국가의 길을 가 매우 골치 아픈 국가가 됐다”고 22일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식에 참석 “북은 원래 우리보다 자원이 많고 공업이 발달하고 인구는 적고 토지도 넓은 유리한 조건이지만 망했다”며 “공산국가가 되면 망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늘 세계 1, 2위를 하던 중국도 망했다가 노선을 바꿔 이제 잘 살기 시작했다”면서 “공산국가의 길을 가 망하지 않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한 “젊은이들 중엔 심지어 북한 인민군이 미군보다 좋은 데라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굉장히 큰 문제”라며 “그게 아니라 다들 잘 지내되 누가 어려울 때 도와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이 나선 안 되고 전쟁을 막기 위해선 미국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외에도 “아무리 군인들이 전방을 지켜도 이번에 촛불집회처럼, 국내에서 데모가 일어나 반미다 뭐다 100일 이상 떠들어 불안하게 해서는 나라가 안 된다”며 “그래서 경찰이 중요하고 경찰도 민방위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