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분단 특수성 감안, 대북 쌀지원 바람직”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1일 “남북 분단의 특수성을 감안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대한 쌀 지원은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대북 쌀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직원 월례조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남북이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는 각종 공동사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경기도는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3억원 분량의 분유와 영양식 등 북한 영유아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남한은 쌀 과잉생산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북한은 쌀이 없어 굶어 죽는 사람이 많다”며 “‘쌀이 좀 더 지원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경기도의 취지를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지사는 또한 최근 일본에 다녀온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내각제 개헌 논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일본 총리가 7번 바뀌었다”며 “내각제는 지도자가 자주 교체되는 등 국가리더십 형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내각제, 이원제를 하자는 논의가 있지만, 대통령제가 리더십이 있고 책임감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서울은 서울광장에 잔디만 교체해도 보도가 되지만 경기도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웬만하면 보도가 되지 않아 도민들이 서울 일은 알아도 경기도 일은 몰랐다”며 “직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언론보도가 안 되면 도민들이 알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MBC 경인지사와 KBS 제1경인TV 등이 개국을 앞둔 상황에서 직원들의 적극적 관심으로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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