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경선 참여…”선진 통일강국 건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2일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이 행복한 선진 통일강국을 향하여,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경선 참여 배경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가 목표는 선진 통일강국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 통일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3대 과제로 ▲정치개혁과 선진화를 통한 민주화의 완성 ▲지속적인 성장과 복지의 확대 ▲강력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통일 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통일은 대한민국이 세계 7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이라면서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룩해서 독재에서 굶주리고 신음하는 2천4백만 북한 주민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에 소중히 하고, 편협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계속해서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면서 “자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적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하고 지켜낸 국민들의 헌신, 수출을 위해 흘린 국민들의 피와 땀,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는 시민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낮은 곳에서 국민을 섬기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불통과 독선의 지도자가 아니라, 국민과 서민의 눈 높이에서 봉사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가 아니면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꾼 것에 대해 그는 “오랫동안 깊이 생각한 끝에 모든 것을 비우고 저에게 주어진 사명을 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이날 공개한 슬로건은 ‘마음껏! 대한민국’으로, 규제 대신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한민국, 국민이 원하는 일자리·교육·보육이 최대한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데, 규제 일변도로 기업을 옥죄려고만 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없다”며 “기업활동의 자유를 적극 보장하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걷어 내겠다”고 했다.


김 지사의 합류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5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기사회견에 앞서 경선 후보등록을 마친 김 지사는 내달 20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후보경선 전당대회까지 민생현장 곳곳을 누비며, 특히 오는 20일 오후 3시에는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 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