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韓-中-北 경제협의체 창설해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4일 산둥성에서 열린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중국과 북한을 포함하는 환황해권 지역경제협의체 창설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 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4일 산둥성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 포럼에서 한중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키는 방안으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환황해권 5+5 지역경제협력체’ 창설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산둥성을 비롯해 북경시, 천진시 등 중국의 5개 지역과 경기, 서울, 인천 등을 잇는 황해권 5+5 지역경제 협력체 창설을 제안한다”면서 “경제협력체가 창설되면 산둥성과 경기도의 우호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향후 개선이 되면 북한 지역까지 포함해 중국 황해인근의 동부권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중국뿐 아니라 북한과도 평화적이면서도 우호협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환황해권 경제협력에서 북한의 참여를 강조하면서 “경기도는 개성, 개풍, 장단, 연천 등이 남북으로 나눠져 있지만 앞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 교류가 활성화 될 것”이라면서 “남북관계 개선으로 서울에서 개성 신의주를 거쳐 북경으로 갈 수 있는 육로가 건설되면 남북과 중국이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FTA 관련 그는 “한미간 FTA체결 이후 한중 FTA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은 우선 EU와 체결할 것이고 이후 중국과도 FTA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개방으로 발전했으나 북한은 폐쇄정책으로 발전이 더디고 있다”면서 “세계와의 개방과 교역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한중 FTA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22일 방중한 김 지사는 중국의 요녕성(대련시)과 산둥성(태안, 제남시), 북경, 천진 등 5개 도시를 방문하고 중국의 남부지방과의 경제교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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