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北 근로자 南에서 직업훈련 받게 할 것”

▲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남한에서 직업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28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남쪽의 수원이나 파주, 구미, 포항, 울산 같은데 와서 보고, ‘우리도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 ‘우리도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근로자의 임금지급 방식에 대해 “물론 직접 받으면 좋다”면서 “그러나 직접 안 받더라도 개성공단에 일하는 사람들이 북한의 다른 지역보다 개성공단에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더 자유의 맛을 보겠느냐”며 임금지급 방식보다 그들이 누릴 ‘자유’에 큰 의미를 뒀다.

특히 그는 “개성공단에 일하는 근로자들이 봉급을 다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제한 뒤 “근로자들이 봉급을 다 받느냐 안 받느냐 보다도 같이 교류를 많이 하고, 공장에 와서 일하는 분들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당선자는 행정수도이전과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 이외에 다른 곳으로 수도를 옮긴다는 발상 자체가 대단히 잘못된 발상”이라며 “우리나라 역사와 장래를 크게 어긋나게 만드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기업을 유치해 발전시켜야 된다”며 “특히 남해안 같은 곳엔 좋은 관광단지를 만드는 등의 실질적 방안을 만들어야지 행정부처를 옮겨 발전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넌센스”라고 비판했다.

박영천 기자 pyc@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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