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김문수(金文洙.한나라당) 의원은 5일 ‘김동식 목사 납북사건 및 국군포로 한만택 북송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한 씨 육성녹음 공개 직후 국조요구서를 제출한 김 의원은 “한씨 북송사건을 둘러싼 정부 대응의 문제점을 철저히 밝힐 계획”이라며 “한국정부는 더 늦기 전에 북한당국과 협상해 한씨를 하루 빨리 조국의 품으로 데리고 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억류 국군포로였던 한씨는 지난해 12월28일 탈북자 신분으로 중국공안에 체포된 뒤 북송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관련 단체로부터 진상조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