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원 연세대서 북한인권 특강

▲대학생외교연구회가 연세대에서 주최한 김문수의원 北인권특강

<한국대학생정치외교연구회> 연세대 그룹(대표 변종국)은 27일 오후 연세대 종합관에서 김문수 의원을 초청, 북한인권과 대학생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 대학생 정치외교 연구회 김정훈 회장을 비롯해 연세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북한인권 관련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김 의원의 강연이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공개처형 장면을 비롯해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이 비디오로 상영되자 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표정을 지었다.

김 의원은 “북한인권 현실은 세계에서 가장 열악하다”면서 “이제 젊은이들이 앞장서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도와줄 것은 도와주되 인권 개선을 위해서 남한에서 먼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변종국 대표는 “그동안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북한인권 행사에도 참가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북한 인권문제를 모임의 주요한 활동 영역으로 삼을 생각”이라고 말해 이번 행사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강연회가 시작되기 전 연세대 종합관 앞에서는 십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와 “친일∙친미 독재의 잔당 한나라당은 인권의 적(敵)이다”는 플랑을 들고 김문수 의원 강연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학생들은 자신들의 소속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주최측에서 시위학생을 촬영하자 이들은 사진기를 빼앗으며 험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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