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반기문 총장 ‘남북 新재생에너지 개발’ 협의

▲ 1일 뉴욕 맨하튼의 유엔사무총장 관저에서 반기문 총장을 예방한 김문수 경기지사. 출처=경기도

미국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일 (현지시각)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유엔의 협력을 요청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김 지사에게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유엔 산하 FAO(세계식량농업기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중인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는 경기도와 북한의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 분뇨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설해 생활전기를 북한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북한의 환경과 주민 생존권에 직결되는 문제로 유엔 산하 기구와 함께 추진할 것이며, 내년 1월17일 FAO, GEF(지구환경기금), 월드뱅크, 삼성경제연구소, 서울대 연구팀 등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 31일 폐막된 제62차 유엔총회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 안전, 통일’ 결의안의 만장일치 통과 후 가진 회견에서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이 항구적 평화와 종국적인 평화로의 길을 닦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지사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강 하구 골재 남북공동 채취. 한강변 철책선 제거, 통일대비 남북 연결도로 및 교량건설을 위한 대북정책 전담 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강 하구 남북한 평화경제특구 건설, DMZ 유네스코 유산 지정 추진을 포함한 DMZ 세계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본격적인 통일시대를 대비한 구체적인 대북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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