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철 “北 수소폭탄으로 추가 핵실험 할 수도”

김정일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은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이 심해질 경우 추가핵실험 뿐만 아니라 수소폭탄 실험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미국이 원래 우리(북한)에게 제재를 가하고 있고 핵실험을 한 후에도 가짜라고 하면서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가짜인지 진짜인지 다시 한 번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북한은 이미 오래전에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며 “우리가 핵실험을 했는데 우리 조상들이 고구려 주몽, 단군조선의 단군이나 이순신 장군 등이 아주 좋아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김 위원장께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된다”며 “부시 대통령도 일본 아베 수상도 우리에게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핵실험 의도에 대해서는 “사실상 미국에 대해서 우리(북한)는 마지막까지 가겠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자살하지 않는 한 벼랑 끝에 서 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말했다. 또 “(미사일은) 미국과의 대화용이 아니라 자위용”이라고 주장했다.

안보리의 대북제재에 대해 “그것이 해상봉쇄든지 공중봉쇄든지 간에 우리는 전쟁으로 본다”면서 “이건 휴전 협정 제15조 위반이다. 만일 새로운 결의안이 채택되고 제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추가 핵실험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것이 일주일 내에 결정될 것”이라며 “조선 민족이 현재 그대로 남아 있는지 졌는지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된다. 한반도 운명이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에 대해 그는 “그 사람들도 (안보리 결의) 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면서 “(북-중 동맹이) 원래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다. 점점 더 멀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남한 정부의 햇볕정책을 어떻게 보냐는 물음에 “충분히 잘 한 것이 아니겠느냐”며 “다만 그 한계가 있었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국제적으로 고립돼 체제의 위협이 올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우리는 일체의 외부하고 연락 없이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도록 준비를 해 놨다”며 “지난 고난의 행군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향후 6년 정도는 무역거래가 단절돼도 전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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