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길, 北-시리아 핵 의혹 “근거없는 소리”

북한이 시리아에 핵물질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6일 김명길 북한 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이를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김명길 차석대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 커넥션 의혹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항상 하는 근거없는 소리들”이라며 “다른 말은 할 것이 없다”고 밝혔다.

김 차석대사는 이어 미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시리아와의 핵 커넥션 의혹에 대해 더 이상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았으나, 그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앞으로 시리아와의 핵 커넥션 의혹을 전면 부인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언론들은 국방부와 국무부 관리 등을 인용, 북한이 시리아에 핵물질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북한 기술자들이 시리아에 머물고 있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부 강경론자들은 북한과 시리아간의 핵협력 의혹이 해명될 때까지 6자회담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으나 다른 전문가들은 시리아의 자금력이나 기술력, 화생방 무기에 의존하는 전략등에 비춰볼 때 시리아가 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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