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북한 완전한 핵실험 성공못해”

김만복(金萬福)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20일 북한 핵실험의 성공 여부와 관련, “핵 폭발을 일으켰다는 측면에서는 성공했지만 완전한 핵실험은 성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소량화.경량화를 이뤄야 하는데,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북한이 이미 파키스탄과 함께 우라늄 농축실험을 했다’는 설에 대해 “국정원도 같은 정보를 갖고 있고 평가를 하고 있다”며 “북한이 HU(고농축 우라늄) 개발 프로그램은 있으나 개발은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 유력후보 등에 대한 테러 대비책을 묻는 정 의원의 질의에 “그런 이야기를 알고 있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구속된 민주노동당원 박모씨가 유력인사 40여 명에 대한 테러계획을 세웠고, 이것이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 테러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있다”며 “북한 조평통이 정형근을 반드시 ‘계산’(북한 용어)한다는 말이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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