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길 “6자회담 복귀 뜻도 있다”

남북 차관급회담 북측 단장인 김만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은 19일 “(우리는) 6자회담에 복귀할 뜻도 있다. 다만 미국이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오후 개성에서 열린 남북 차관급회담을 마친 뒤 `남북관계를 핵문제를 푸는 창구로 이용할 생각이 있느냐’는 남측 기자들의 질문에 “핵문제는 우리도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입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회담 결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중단됐던 북남관계가 회복됐다”며 “이번에 호상간에(상호간에) 관심되는 문제를 다루고 의견도 많이 교환했으며 이해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상 노력하자”는 말을 끝으로 남측 회담 대표단을 떠나 보냈다.

이에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김 단장에게 “다음에 오면 (개성에 있는) 성균관도 갈 수 있도록 하자. 비료는 21일부터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상급(장관급) 회담 때 못오시느냐”고 이 수석대표가 묻자 “혹시 갈수도 있고..”라며 웃어 보였다.

김 단장이 “이제부터는 계속 회담이 진행되고 하니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 수석대표는 “회담이 계속 진행된다는 말은 참 중요한 이야기”라고 화답했다./개성=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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