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목사 도움 받은 탈북자, 정부 항의 집회

27일 오전 11시 탈북자 7명이 외교통상부 앞에서 김목사 송환 촉구 집회를 하고 있다.

납북된 김동식목사의 도움을 받아 입국한 탈북자 7명이 27일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김목사의 송환과 생사확인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그동안 김목사의 생사확인과 북한 납치설에 대해 의혹만 가지고 있었던 이들은 최근 김목사의 피랍이 정부발표로 공식화되면서, NGO단체에 연대활동을 청한 것.

탈북자 조봉일(53. 98년 탈북)씨는 “김목사님은 한시도 잊을 수가 없는 생명의 은인이다”며 “이제까지 행방을 몰라 안타까웠는데, 이제는 납북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부가 송환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조씨의 아들 철진씨는 준비해온 편지를 낭독하며 김목사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철진씨는 98년 11월 탈북, 김목사를 만난 이후 계속 보호 받아왔다. 99년 6월에는 김목사의 도움으로 아버지를 만나게 되었고, 그해 11월 중국에서 출발하여, 몽골을 경유 남한으로 왔다.

이들 탈북자들은 “앞으로 NGO단체와 함께 계속적으로 김목사님 구명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정아 기자 junga@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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