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쌀.비료 대북지원에 더 전향적 자세를”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은 28일 “이제 북한은 빨리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서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정부도 쌀과 비료 지원, 숲가꾸기 사업과 농업기술 이전 등 인도적이고 민족적인 (대북) 사업에 대해선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28일 오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제103회 흥사단 통일포럼에 참석, 축사를 통해 “다행스럽게도 올해 들어 남북관계의 경색을 깨는 변화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고,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을 재개하겠다는 정부 발표도 있었다”며 북한에 신속한 핵포기 결단을 촉구했다.

또 북한의 핵포기 조치들에 따라 “우리 정부도 상응하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김 의장은 말하고 “그 이전이라도” 인도주의적 지원사업에 대해선 지금까지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남북관계의 경색을 깨는 변화의 조짐들’로 클린턴-김정일 면담, 현정은 회장 방북, 북측 고위조문단의 방문,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당국자 대화 재개를 열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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