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사상도 운명도 김정일과 함께”

북한 김기남 노동당 비서는 11일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를 제1생명으로 여기고 김정일 동지와 사상도, 뜻도, 운명도 같이 하는 진정한 혁명동지, 열혈투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중앙.평양방송에 따르면 김 비서는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혁명투사 김혁 생일 100돌 기념 중앙보고회’ 보고자로 나서 “주체 혁명의 첫 세대 청년혁명가이며 열정적인 혁명시인”이었던 김혁을 본받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따를 것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북한은 김혁(1907~1930)이 김일성 주석과 초기 반일운동을 함께 하면서 김 주석을 칭송한 가요 ’조선의 별’을 창작했으며 일본군에 체포돼 중국 뤼순(旅順)감옥에서 옥사할 때까지 김 주석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해왔다.

김 비서도 이날 김혁이 “투철한 수령관을 지니고 수령 중심의 통일단결의 시초를 열어놓은 전위투사 중 한 사람”이라며 “김혁의 짧고도 영웅적인 한 생은 후세의 혁명가들에게 삶과 투쟁의 참된 본보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그 어떤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혁명 선열들이 이룩해 놓은 고귀한 사상정신적 재부들을 계승 발전시켜..꿋꿋이 이어 나가야 한다”면서 “우리는 김정일 동지의 두리(주위)에 사상 의지적으로, 도덕 의리적으로 철통같이 뭉쳐 장군님(김 위원장)의 선군 혁명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기남 비서 등 당.정.군 간부들은 대성산혁명열사릉에 있는 김혁의 반신상에 헌화했으며, 김정일 위원장도 이곳에 화환을 보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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