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김양건 등 北조문단 도착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단장으로 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북측 사절단이 21일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김 비서와 김양건 통일선전부장,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실장, 맹경일 아태위 참사, 리 현 아태위 참사, 김은주 북한 국방위 기술일꾼 등 6명은 이날 오후 2시께 평양을 출발, 서해직항로를 통해 당초 예정보다 10분 가량 이른 3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작년 2월말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북한 당국자가 남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의 한 호텔에 체류할 북측 조문 사절단 일행이 조문 이외에 별도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정부 당국이 밝혔지만 1박2일의 체류기간 어떤 형식으로든 정부 당국자와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북한 조문단의 신변안전 문제를 감안, 빈소 방문 일정 외에 서울 도착 및 귀환, 중간의 다른 일정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측 조문단원들은 22일 오후 2시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조문단을 ‘김정일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특사 조의방문단’으로 규정하고 출발사실을 신속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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