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의장 ‘방북춤판’ 파문 中언론 확산

▲ 中 신화사 열린우리당 ‘춤’스캔들 관련기사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방북춤’ 소동이 중국까지 소란스럽게 하고 있다.

중국 신화사 인터넷판(新華網)과 인민일보 인터넷뉴스(人民網)는 “민감한 시기 방북한 한국고위층, 북한미녀와 부채춤을 추었다”고 25일 일제히 보도했다.

신화사 인터넷판은 “북한 핵실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개성을 방문한 40여명의 여당 의원 일행이 (북한의)여성 복무원과 춤을 춘 사실이 한국 여론에 알려지면서 강렬한 비난을 받고 있다”며 김 의장의 ‘춤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이어 “개성공업단지 착공 2주년 행사에 참가한 김근태 의장이 행사를 마치고 개성의 한 호텔에서 일행과 점심을 함께 하며 맥주와 북한 약주를 곁들이고 여복무원의 손을 잡고 일부 의원들이 춤을 추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이트는 “노래를 부르던 (북한)여 복무원이 ‘춤을 추자’고 청하자, 열린우리당 원혜영 사무총장이 약 2분간 추고, 이어 이미경 의원이 춤을 추었다. 김근태의장은 ‘마지 못해’ 북한 여복무원의 ‘친절’에 못 이겨 무대에 올라 함께 부채춤을 추었다”고 보도했다.

▲北 복무원과 춤추는 김 의장

계속하여 이 사이트는 “이에 한국 언론들이 여당 당수라는 사람이 민감한 시기에 북한에 들어가 춤판을 벌인 것은 ‘상상 못할 일’이라고 비난했다”며, “여당내부에서도 다수 의원들이 개성방문부터 춤판까지 김근태 의장의 경솔과 편향된 고집이 여당의 위신을 실추켰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여당내에서도 ‘방북춤판’비난이 쏟아져 나왔다”고 전했다. “한나라당은 김 의장이 ‘친북 반미수장’으로도 모자라 2차 핵실험이 박두한 시기에 춤판을 벌인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신화사 인터넷판은 “노무현 정권이 들어선 후 골프파동, 논문 표절 사건 등 스캔들이 터지면서 여러 인사들이 임기전에 대거 교체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이 노무현정부를 ‘무능력, 무감각, 무책임’의 ‘3무(無)정부’로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만일 정부가 안보라인을 주동적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국회가 법안강행(해임조치)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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