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6자회담서 `성실한 노력’ 다짐

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5차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8일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성실하게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수석대표는 이날 베이징으로 떠나기에 앞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은 제4차 6자회담 때 발표된 공동성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이번 6자회담 기간에 ’성실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표는 이어 6자회담이 이미 분명한 하나의 큰 방향을 결정했으며 그 방향은 회담에 참석하는 6개국을 부단히 전진하도록 이끌어갈 등대와 같은 것이라고 말해 ’9.19 공동성명’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은 이 등대가 우리한테서 너무 멀리 있는데다 바다 위에는 안개까지 자욱이 피어오르는 바람에 등대가 흐려져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 일련의 미국측 행위가 안개를 한층 더 짙게 하고 방향을 더욱 분간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어려움이 크지만 회담에 참여하는 6개국이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하면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