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조미관계 현안 전면검토…많은 일치”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2일 “조미 관계의 정상화를 위한 현안들을 전면적으로 검토하고 많은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 부상은 주제네바 북한대표부에서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제2차 회의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다음 번 6자회담 관련 문제도 논의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합의한 대로 우리의 핵 계획(프로그램)을 신고하고 무력화(불능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표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측은 그들이 약속한 정치.경제적 보상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하고 6자회담 본회담의 개최 시기와 관련해 “9월 중순에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상은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관련해 미국이 구체적 언질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정치적 보상조치란 우리를 적대하는 정책을 바꾼다, 평화공존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법률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뜻”이라면서 “그 것을 해석해 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상은 “경제적 보상조치란 이미 공약한 대로 100만t의 중유를 제공한다는 것으로 그 전진(진전)에 따라서 보다 더 많은, 지원이 아닌 보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상은 중유 100만t 제공과 관련, “이미 에너지 파트에서 논의한 대로 절반은 중유로,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것은 발전소 재건과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설비.자재로 보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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