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일본 대표단 만날 계획 없다”

북핵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6일 6자회담에서 일본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부상은 4~5일 싱가포르에서 북핵 검증의정서 마련을 위한 미북 수석대표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외무성 담화대로 행동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앞서 발표한 담화를 통해 8일부터 열리는 6자 수석대표 회담에서 “일본과 상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은 6자회담에서 한국 대표단을 만날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럼”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항공편을 이용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김 부상은 싱가포르에서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와 시료채취 명문화를 포함한 검증의정서 마련에 대해 논의했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1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6자 수석대표회담에서 시료채취 명문화 등을 둘러싸고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미북 회동을 마친 힐 차관보는 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과 만찬을 가졌으며 7일 베이징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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