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성공적 북미회담까지 적극 협력”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앞으로 성공적인 조미(북미)회담이 진행될 때까지 우리가 적극적 협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상은 19일 밤(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폭스뉴스 `온 더 레코드’ 프로그램과의 간이 인터뷰에서 “조미 두 나라 인민(국민)의 공동 목표인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의 언급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이자 구호단체 `사마리탄즈 퍼스’의 회장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지난 13일 북한을 방문할 당시 동행한 폭스뉴스 기자의 `미국 국민에게 직접 전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온 것이다.

북한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이 26∼27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동북아 협력대화(NEACD)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길에 북미간 접촉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이 언급은 북미 대화를 원하는 북한의 적극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하는 것이다.

김 부상은 그레이엄 목사 일행을 면담한 직후 가진 이 인터뷰에서 “크게 할 말은 없지만, 미국에서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평화가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미국간의 우의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는 뜻도 밝혔다.

그레이엄 목사는 이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민간인 자격으로 왔다고 강조한 뒤 핵을 갖고 핵실험까지 하는 북한을 그냥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북미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