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부상 일문일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10일 오전 귀국을 위해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후 기자들에게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관계정상화 실무그룹 회의 합의사항을 개략적으로 밝혔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 “조.미관계 정상화회담을 위해 미국에 갔다 오는 길에 베이징에 들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음번 6자회담 재개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중국측 단장인 우다웨이(武大偉)와 만나 토의하고 기본상 합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6자회담 실무그룹 회의는 언제 열리나.

▲분과회의(실무그룹회의)는 17일부터 열린다.

–방코델타아시아(BDA) 금융제재 해제문제는 해결이 됐나.

▲(미국이) 그 것을 다 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지켜보고 있다. 만약 다 풀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에 상응한 우리의 조치를 부분적으로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문제와 대적성국교역법 적용 종료문제는 어떻게 됐나.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교역법에 따른 제재 해제 등의 조.미 현안을 하루 빨리 전략적 이해관계에 맞게 해결하고 조.미관계를 정상화하기로 조.미 사이에 합의가 됐다. 그 시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두고 봐야 한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외교상의 문제가 남아 있는 만큼 여기서 내가 말하는 것은 너무 입 빠른 소리가 된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입장은.

▲(일본인)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문제가 많다는 일본의 그런 자세에 대해 우리는 조금도 꿈쩍하지 않는다. 조.미가 다 같이 그걸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건 우리와 관계되지 않는 문제다.

–한반도평화체제 수립문제는 어떻게 되나.

▲앞으로 힘을 다해서 빨리 조선반도에 평화체제를 수립함으로써 조선반도에 냉전의 산물을 없애버리자, 이것이 우리의 일치된 합의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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