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부상, 방미길 베이징 도착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27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고 일본 NHK가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김 부상은 이날 서우두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으나 질문에는 답하지않은 채 시내의 북한 대사관으로 향했다.

김 부상은 다음달 5일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북.미 국교정상화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길에 베이징에 들른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부상은 우선 다음달 1일 샌프란시스코에 들러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과 만나고 강연 등을 한 뒤 뉴욕으로 향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고위관리가 양국 정부간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는 조지 부시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편 북.미 워킹그룹은 다음달 5일부터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양국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북.미 워킹그룹에는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김 부상이 참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과 일본 양국 정부는 북.미 워킹그룹과 북.일 워킹그룹을 거의 동시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일그룹 회의도 비슷한 시기에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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