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베이징 도착[문답]

북한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16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 18일 개막하는 6자회담 전망 등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김 부상과의 일문일답.

–이번 회담을 전망해달라.

▲ 아직은 낙관하기 힘들다.

지난 11월 조(북)미 베이징 접촉에서 미국측에 우리 요구를 이야기했고 미국은 알고 갔다.

이제 본 회담이 열리면 토의하자 했으니 어떤 대답을 가지고 왔을 지는 봐야 알겠다.

–회담의 최대 문제는.

▲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평화공존 정책으로 바꿀 때에야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핵무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조미관계가 나빠진 게 아니라 조미관계가 미국에 의해 나빠져서 핵무기 만든거라 말예요.

그러니까 정책이 바꿔져야 한다.

아직은 바꿀 준비가 돼 있는 지 잘 모르겠다.

— 핵문제에 있어 양보 여지가 있나.

▲ 핵무기는 우리가 미국의 침략에 대처해서, 핵위협에 대처해 억지력으로 만든 것이다.

억지력이 필요한 한 우리는 계속 가지고 있을 것이다.

지금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이유는 없다.

그러나 9.19 공동성명의 다른 공약들은 우리가 논의해볼 수 있다.

그러자면 우리에 대해 가해진 제재가 해제되는 게 선결조건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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