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父子, 만수대 조각단 방문…돈 많이 벌어라?






북한이 아프리카에 건립중인 조각물.ⓒ연합
북한 김정일이 만수대미술창작사를 찾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일이 김일성의 동상이 있는 ‘공훈조각 창작단’을 오랜 시간에 걸쳐 돌아봤다”면서 “장군님(김정일)이 만수대 창작사에서 창작한 미술작품들은 국보적 가치가 있는 재보들인 만큼 전시를 잘해 우리 인민들이 언제나 볼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셨다”고 전했다.


김정일이 북한 만수대 창작사를 찾은 것은 김정은 우상화와 외화벌이 독려 차원으로 보인다. 공훈조각 창작단은 북한 외화벌이에서 수입이 가장 큰 기관 중 하나로 아프리카에서 각종 대형 조각 건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에서 미술 부문에 종사하다 탈북한 김모 씨(49)는 “만수대 미술창작사는 후계자 우상화 선전부문 에서도 제일 중요한 위치에 있고 노동당 산하의 외화벌이 기구들인 38호, 39호실에 이어 당 자금 마련에서 손꼽히는 외화기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만수대 창작사 조각단은 아프리카 지역 나라 대통령궁전 장식과 내부 리모델링 작업을 위주로 하는 외화벌이 단위이다”면서 “만수대 창작사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서로 꼽히고 미술대학 졸업생들도 벌이가 좋은 조각단을 제일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찰에는 후계자 김정은 외 당 정치국위원인 김기남, 최태복, 김경희와 최룡해, 김평해, 문경덕이 동행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그러나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은 올해 들어 단 번도 수행원 명단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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