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추석선물용 北콩된장 판매

대북 지원단체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회장 정정섭)는 북한산 ’다리돌 콩된장’과 이란 해바라기유를 한데 묶은 추석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2일 기아대책은 13일까지 주문을 받아 배송료 없이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이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인도적 대북지원 사업을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지난해 4월부터 중국 연길(延吉)의 유기질 비료공장을 통해 함경북도 라선 지역 콩재배지 13만5천평에 비료와 종자를 공급, 현지에서 생산된 ’다리돌 콩된장’을 들여오고 있다. 다리돌은 징검다리의 북한말이다.

지난 1년 간 남한에서 콩된장 판매량은 40여t에 이르렀으며 북한의 콩재배 면적도 올해 30만평 이상으로 확대됐다.

단체의 권용찬 사업추진부장은 “인도적 대북지원의 한 형태로 시작된 북한 콩된장 판매가 1년만에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콩된장 판매는 단순히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수익금이 현지 자립기반을 세우는 데 쓰이는 대표적인 수익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이와 함께 에티오피아산 모카골드.헤이즐넛.카푸치노 등 세 종류의 커피 선물세트도 내놨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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