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선교단체인 기독북한인연합 회원 2명이 8일 오전 7시께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선착장 인근에서 대북전단 200만여 장을 대형 풍선 40개에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단체 대표 등 2명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화물선을 타고 인천 연안부두를 떠났으며 8일 새벽 소청도에 도착,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이들은 당초 백령도에서 대북전단을 뿌릴 계획이었으나 바람의 방향 등 기상상태가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는 사전 신고사항이 아니며 형사입건할 만한 근거조항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