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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진화에 뜻을 같이한 기독교NGO들이 모여 선진화기독교연합(준비위원장 최창학)을 결성했다.
기독교사회책임(공동대표 서경석 목사), 한국미래포럼(사무총장 김춘규 장로), 북한정의연대(대표 정베드로 목사)를 비롯한 10여 개 기독교 NGO단체는 1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선진화기독교연합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한국교회는 사회참여에 소극적이면서 교회성장에만 집중해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사회로부터의 고립을 초래했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교회가 국가와 사회의 당면과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회 지도력을 회복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6,70년대가 산업화, 8,90년대가 민주화를 목표로 했다면 지금은 ‘선진화’가 국가목표”라며 “기독교단체들이 선진화를 위한 시대적 과제에 대해 성경적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선진화기독교연합은 ▲선진화세력 중심의 사회개혁 ▲사회적 형평의 실현 ▲건강한 기독교문화 확산 ▲북한인권문제 개선을 당면 과제로 삼았다.
특히 북한인권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 북한인권문제가 개선돼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히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고 기독교인들이 탄압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약 500여 명의 기독교인이 참여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대한민국 선진화 전진대회‘를 가지고 친북 세력 척결과 참선진화 정치 세력의 대선 승리를 결의하기도 했다.
앞으로 단체는 환경문제, 탈북 동포 사업, 북한 인권 문제, 나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