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계, 3.1절 대북정책 공동성명 추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교 연합’은 6일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독교의 성명서’ 준비를 위한 모임을 갖고 오는 3.1절에 보수교단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키로 했다.

이들은 또 오는 15일 성명 초안 모임을 갖고 3.1절 공동예배를 갖는 방안도 논의키로 했다.

서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준비 모임에 참석한 최은상 목사는 “올해가 뜻깊게 3.1절 90돌인 만큼 기미 독립선언문 수준의 역사적 문건이 되도록 남과 북이 하나되는 내용의 성명서를 준비할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대북정책을 바꾸는 계기와 근거가 되도록 한국 교계의 주요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고 다른 많은 교인들이 성명의 서명에 동참하는 운동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 권오성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최희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교계 보수와 진보인사 103명은 지난해 11월21일 공동성명을 내고 대북 전단 살포 중단, 인도적 대북 지원의 즉각 재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7개항을 촉구했었다.

이후 구성된 ’기독교 연합’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5가 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한국 교회의 입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어 적극적인 남북관계 개선책을 거듭 촉구하면서 3.1절 공동성명을 내기로 했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