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확산되는 신종플루에 北도 긴장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플루에 대해 북한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조선(북한)에서 신형독감방역사업 활발히 전개’란 주제로 “신형독감비루스의 침습을 막기 위한 검역체계를 완비하고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만단(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신종 플루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중앙에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통보체계와 역학정보교환체계를 세워놓았다”며 “사소한 징후도 놓치지 않고 대책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성 중앙위생방역소를 비롯해 각급 방역단위에서 기술강습(관련자 학습)을 여러차례 조직하여 일군들의 실무적 자질과 역할을 높이도록 하여 전염병 감시지점들을 늘이고 필요한 의약품, 설비들을 갖추어놓는 등 전국적 범위에서 방역망을 더욱 확대강화 하였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선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와 지역에서 신형독감감염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여 비행장, 무역항, 국경초소들에서 검역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주민들에 대한 건강검진과 위생선전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것과 함께 의심되는 환자들에 대한 실험검사를 비롯하여 신형독감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과학 연구사업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

한편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이하 신종 플루)가 북한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최근 WHO 아파루크 바티아세비 공보관은 “일반적인 국가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되더라도 증세가 미약하고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북한에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없다는 말이 감염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니여서 북한도 신종플루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WHO는 이르면 오는 11월께 선진국으로부터 기부받은 신종플루 백신을 100여개 개발도상국가에 전달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북한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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