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제재로 北정권 화학변화 가능성”

일본의 가장 유력한 차기총리 후보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북한의 정권 핵심 주변과 당, 군에 들어가는 자금을 차단함으로써 정권을 쓰러뜨리는 결정타까지는 되지 않아도 화학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장관은 20일 출간되는 저서 ‘아름다운 국가로’에서 대북(對北)제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책에서 아베 장관은 집권 외교.내치 구상을 밝히면서 “일본을 자신과 자긍심을 갖는 국가로 만들고 싶으며 나는 ‘싸우는 정치가’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외교 면에서 아베 장관은 “핵 억지력과 극동지역의 안정을 생각하면 미국과의 동맹은 불가결하며 미국의 국제사회에의 영향력, 경제력, 최강의 군사력을 고려할 때 일.미동맹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또 헌법에서 금지된 것으로 해석돼온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미국과 인도, 호주, 일본의 정상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신설할 것과 중앙 아시아 및 터키 등과 연대할 것 등을 주창했다.

아베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치문제가 경제문제로 불똥이 튀지 않도록 정경분리의 원칙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대해 “한 나라의 지도자가 순국한 사람들에 대해 존숭의 마음을 표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하는 행위”라며 옹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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