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北로켓 발사 금융시장 큰 영향 없을 듯”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 발사와 관련해 오전 8시 30분 비상금융합동상황대응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주식·채권·외환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와 협의해 시장안정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금융위는 “북한의 로켓 발사는 3월부터 예고된 것이어서 해당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다. 과거 유사한 북한 리스크가 생겨도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으며 빨리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성 3호 발사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해야겠지만 지나친 불안심리는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외환시장은 개장 초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6.60원 내린 1134.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환시장 관계자는 북한의 발사 실패로 인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도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권평오 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수출과 외국인 투자에 미치는 영향, 에너지 수급, 국내 기업에의 영향 등을 주시하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