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환경친화 관광특구로 발전할 것”

금강산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환경 친화적인 국제 관광특구로 발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동북아분석팀은 25일 `금강산 국제 관광특구의 성공 조건’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금강산이 자연경관 감상의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천혜의 절경과 휴양.문화 시설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국제 관광특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친환경 관광을 위해 고급화된 자연친화적 휴양지를 조성해야 하며 경쟁력 있는 사계절 관광을 위해서는 관광지구 확대와 가격대별, 계절별로 차별화된 테마 상품 개발, 음식.쇼핑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금강산은 향후 20억 달러가 투자돼 5년내 연간 120만명 이상이 다려가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민간 부문에서 금강산 및 원산지구를 10개 지구로 구분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를 창출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전력과 철도.도로 및 공항.항만.산업단지 등의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편안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지로 개발해 나가야한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재원 확충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국내외 투자유치 계획 마련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통일펀드 조성, 국내 금융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통일펀드 조성에 대한 보증을 서야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아울러 대기업에 대한 남북협력 기금의 대출 제한 규정의 개정과 금강산 현지 자산의 담보 인정, 남북협력기금과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신축적 활용을 통한 숙박.편의시설 등의 인프라 확충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금강산 7주년을 기념해 분석해보니 현재 투자환경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남북관계가 점차 좋아지고 있어 환경친화적 국제관광특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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