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금강산 피살 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南정부 대북전통문

우리측은 7월11일 금강산 관광지구에서 귀측 초병의 총격으로우리측 관광객이 사망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관광객으로 간 민간인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봅니다.

특히, 새벽 5시경이면 육안으로도 사람을 충분히 식별할 수 있는 시간대인데,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은 여성 관광객에게 총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로서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 피해 당사자의 행동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를 제지하고 해당 조사절차를 밟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쉽게 납득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고의 경위와 진상을 철저하게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정부 당국자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금강산 현지에 긴급 파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이 분명하게 규명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금강산 관광을 중단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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