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지구 16명 남기고 인력철수 완료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내 부동산 동결 및 관리인원 추방 조치에 따른 현지 인력의 철수가 3일 마무리됐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3일 오전 9시40분경 현대아산 직원 등 우리 국민 24명이 귀환을 했다”면서 “현재  현대아산 직원 12명과 에머슨퍼시픽 직원 4명 등 총 16명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금강산 지구 내 민간자산 동결조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현대아산 12명, 에머슨퍼스픽 4명 등 16명만 잔류하고 나머지 인원은 5월 3일 오전 10시까지 금강산 지구에서 나가라고 통보한 바 있다.


현대아산 직원 12명 중 내국인은 10명, 중국인(조선족)은 2명이다. 앞서 금강산 관광지구 시설관리업무 등을 담당했던 중국인 근로자 36명은 2일 오후 3시 30분경 귀환했다.


정부는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몰수·동결조치에 남북 민간 교역 축소 방안을 담은 대응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남북 반출·반입 승인대상 품목 및 승인절차에 관한 고시’ 개정을 통해 반출·입 승인 품목의 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금강산 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조치가 천안함 사건과 연계될 수 있냐’는 질문에 천 대변인은 “연계를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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