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비로봉은 어떤 곳

금강산의 최고봉이 열릴까.

17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 당국과 내금강 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금강산 비로봉(毘盧峯) 관광을 새로 시작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비로봉은 해발 1천638m로 금강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인근에는 장안사, 명경대, 표훈사, 정양사, 마의태자묘 등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내금강을 거쳐 올라가는 비로봉 코스는 현대아산의 기존 금강산 관광 상품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비로봉 코스는 내금강 표훈사에서 정상까지 왕복 16㎞로, 도보로 7∼8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정상을 밟으려면 적어도 도중에 하룻밤을 숙박해야 한다.

비로봉 관광에 대해서는 2007년 11월2일 현 회장이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1차로 합의했고, 현 회장은 같은 해 12월8일 답사까지 다녀왔다.

그러나 이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사업 추진이 유야무야됐다.

현정은 회장은 당시 답사를 마친 뒤 “비로봉 정상에서 금강산의 내금강과 외금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었다”며 비로봉의 위용을 실감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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