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문화예술축전’ 25일 개최

150여 명의 문화예술인들이 금강산에 모여 민족의 상생과 평화 공존을 염원하는 대규모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학평화포럼(임헌영 회장)은 8일 “문화예술인 150명, 일반인 50명과 함께 24일부터 2박3일 간 금강산에서 ‘2006 금강산 문화예술축전’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금강산찾아가자캠페인 추진위원회, (사)지우다우의 공동주최와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최근 침체에 빠진 금강산 관광의 상징성을 되새기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25일 오후 4시30분 작가 강기희 씨 사회로 1시간 30여분 가량 공연 형식으로 진행될 본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문학 프로그램과 각종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우선 문병란, 노향림, 김준태, 나해철, 이원규 등 남측 시인들과 오영재, 장혜명, 김성희 등 북측 시인들의 평화시 낭송, 김성동 작가의 평화산문 낭독 등의 문학 행사가 펼쳐진다.

또 ‘김기인과 스스로 춤모임’, ‘장순향 한반도 춤패’의 민족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춤 공연, 가수 김현성과 손현숙의 축하 노래공연, 평화검무, 판소리 공연 등이 이어진다.

행사에 앞서서는 임헌영 회장의 기조강연과 고은 시인, 백낙청 교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용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등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가 발표된다.

이 밖에도 평화의 술 담그기 퍼포먼스, 관광객들이 평화메시지를 써넣을 수 있는 ‘평화의 벽’ 및 ‘평화의 촛불제단’ 설치, 남북측 문인들의 시와 금강산 사진이 어우러진 ‘금강산 걸개 시화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한국문학평화포럼은 5월 전국 여섯 개 문화예술단체 회원 120여 명과 함께 독도에 모여 독도 사랑과 수호 의지를 다지는 ‘대한민국 독도문화예술축전’를 진행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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