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무용교 추락사고자 20명 南 후송

▲ 금강산에서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는 모습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금강산 구룡폭포 인근에 있는 무용교가 무너져 다리를 건너던 남측 관광객 24명이 부상 당했다.

이 사고는 15일 오전 10시30분쯤 북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금강산 내 구룡폭포 인근에 위치한 무용교가 다리를 지탱해주고 있던 한쪽 와이어 버클이 풀리면서 발생했다.

이에 대해 현대아산측 관계자는 “무용교는 출렁다리로써 윗부분은 강철 와이어로 되어 있고 밑 부분은 강화목재로 되어 있다”며 “다리 전체가 떨어진 것은 아니고 한쪽 와이어 버클이 풀리면서 다리가 기울어져 관광객 20명이 4~5m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대아산 측은 “당초 중상자가 강릉아산병원에 있는 황정애씨로만 파악됐는데 최화복씨와 손동연씨도 중상자로 분류돼 속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위가 이끼 등으로 덮인 상태라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았으며 다리에서 떨어진 24명 가운데 4명은 계속 관광을 하겠다고 해서 20명만 남측으로 후송됐다고 현대아산측은 전했다.

현대아산 측은 사고원인에 대해 “출렁다리는 적정인원이 통과해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다리를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8~9월에 집중적으로 내린 비도 사고의 한 원인이 되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너진 무용교는 최초 북측이 설치했으며 안전 점검과 관리는 현대아산측이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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