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면회소 건설인력 전원 철수

현대아산은 21일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 현장에서 인력을 철수시키라는 북한 측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104명의 인력과 공사 장비를 철수시켰다.

이날 건설인력 104명은 관광버스 5대에 나눠 타고 오후 5시 10분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관련 수속을 밟고 나와 해산했다.

현대건설 공무책임자인 김재환(41)씨는 “현지에서는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며 “남북상황이 호전돼 언제든지 공사가 재개되면 곧바로 작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현장조치를 다 해 놓고 나왔다”고 말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노정우(53.부산시 금정구)씨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입장에서 공사가 중단돼 생계가 막막하다”며 “하루빨리 공사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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