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어떻게 이뤄져왔나

금강산 관광은 1998년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당시 정부의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로 기업인의 방북이 허용됨에 따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행이 그해 6월 북측과 금강산관광.개발 사업에 합의하고 11월 18일 금강산 관광선인 금강호가 출항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003년 9월부터는 육로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가능해졌지만 현대아산의 경영악화로 인해 2004년 1월부터 해로 관광은 중단됐다.

금강산 관광은 2002년 중단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한국관광공사의 사업 참여, 정부의 남북협력기금 900억원 대출, 현대아산의 자구책 마련 등이 잇따르면서 2004년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1998년 금강산 관광 시작 이후 2005년 6월까지 누적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6월부터 내금강 관광이 시작돼 관광코스가 다양해지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가 호전되면서 2007년 6월에는 누적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올해 3월 17일부터는 금강산 승용차 관광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서만 지난 5월까지 14만5천여명이 금강산 관광에 나섰고 1998년부터 지난 5월까지 누적 관광객은 188만여명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이어져 4차례에 걸쳐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기도 했다.

1999년 6월에는 관광객 민영미씨가 북측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해 40여일간, 2002년 9월에는 태풍으로 10여일간, 2003년 4월에는 북한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해 두 달간 관광이 중단됐다.

또 2003년 8월에는 정몽헌 회장의 자살로 1주일간 관광이 중단됐었다.
이밖에 2007년 7월 관광버스 전복으로 관광객 6명이 부상하는 등 금강산 관광지구 내에서는 지금까지 12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고 사고 5건과 심장질환과 같은 지병 등으로 모두 22명이 숨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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