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업체들, 정부에 `재산보호’ 촉구

금강산관광 투자업체 대표들은 14일 북한이 전날 금강산지역 내 일부 부동산에 대한 ‘동결’을 집행한 것과 관련, 정부에 재산을 보호해달라고 촉구했다.


금강산 투자업체 대표들의 모임인 ‘금강산지구 기업협의회’ 임원 6명은 이날 종로구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인근 식당에서 통일부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한 투자업체 대표는 “북한이 추가로 민간업체들의 부동산까지 동결할 수 있으니까 재산을 보호하고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며 “통일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른 참석자는 “금강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는데 통일부 관계자들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내주 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오늘 오찬에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기업체 대표들과 남북관계 상황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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