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남북 여자 프로권투 대회

케이블ㆍ위성TV 스포츠전문 채널 MBC ESPN은 7일 오후 5시 북한 금강산 온정관 동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한민족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남북 여자 프로복싱 대회’를 북한 현지에서 독점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여자권투평의회(WBCF) 밴텀급 타이틀 매치로, 특히 MBC ESPN의 자체 중계인력이 직접 북한에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여자복싱 최초의 밴텀급 세계 챔피언인 김광옥 대 도전자인 멕시코의 아나토네스, 남측의 라이트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인 오수현 대 북한 장성애의 경기 등 모두 6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MBC ESPN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남북한이 하나 돼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응원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면서 “추후 한국 답방 경기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고 말했다./연합